전북도교육청은 3일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교육여건 개선과 신흥주거지의 교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2004년까지 모두 3095억원을 들여 전주시와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등 6개 시 지역에 초등 15개, 중등 11개, 고등 2개교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착공한 전주 지곡과 군산 용문, 익산, 남원 도통, 김제 검산 초등학교와 전주 인후중, 군산 동원중, 전통문화고, 전주 솔내고 등 8개 학교는 다음달 공사를 끝내고 3월 신학기에 개교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로 택지개발로 학생수가 갑자기 늘어난 지역에 학교가 신설돼 2004년 이후에는 도시지역의 학생 과밀화 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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