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경기과학고 2학년에 재학 중인 허예진(許叡眞·17)양. 허양은 미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Ⅰ에서 1600점 만점에 1410점, SATⅡ의 물리 수학 과목은 각각 800점 만점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지난해 12월 예일대 입학허가를 받았다. 이미 2학기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공학계열에 합격한 허양은 서울대에 진학해 대학생활을 경험한 뒤 2학기에 예일대에 입학할 예정이다. 허양은 지난해 한국물리올림피아드에서 은상을 받았고 경기도가 주최한 중고생 영어경시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허양은 “천체물리학을 공부해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