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고 2년 허예진양 예일대 합격

  • 입력 2002년 1월 4일 17시 47분


올해 2월 조기 졸업을 앞둔 과학고 2학년 여학생이 미국 예일대에 합격했다.

주인공은 경기과학고 2학년에 재학 중인 허예진(許叡眞·17)양. 허양은 미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Ⅰ에서 1600점 만점에 1410점, SATⅡ의 물리 수학 과목은 각각 800점 만점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지난해 12월 예일대 입학허가를 받았다. 이미 2학기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공학계열에 합격한 허양은 서울대에 진학해 대학생활을 경험한 뒤 2학기에 예일대에 입학할 예정이다. 허양은 지난해 한국물리올림피아드에서 은상을 받았고 경기도가 주최한 중고생 영어경시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허양은 “천체물리학을 공부해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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