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호국원은 재향군인회와 국가보훈처가 1997년부터 170여억원을 들여 전북 임실군 강진면 백련리 일대 10만6000여평에 조성한 호국용사 묘지.
이 곳은 분묘 2만기와 납골당 3만개를 갖추고 있으며 준공식은 4월 열린다.
호국원 안장 대상은 참전용사와 국가 유공자, 10년 이상 장기복무한 제대군인 및 경찰관으로 2001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이며 2001년 이전 사망자는 납골당에 안치할 수 있다.
묘지비용과 관리비 등은 전액 무료.
임실호국원 김영래 원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묘지난을 겪어온 호남과 충청지역 호국용사 가족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실〓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