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황수정, 간통혐의 추가로 선고 연기

  • 입력 2002년 1월 7일 11시 50분


히로뽕 투여 혐의로 구속기소된 인기 탤런트 황수정씨(31·여)에 대해 검찰이 간통 혐의로 추가기소, 7일로 예정됐던 선고가 연기됐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하명호(河明鎬) 판사는 이날 히로뽕 투여와 간통혐의에 대한 병합처리가 불가피해 재판을 재개키로 한다 고 밝혔다.

이에 앞서 4일 수원지검 형사3부 김주선 검사는 황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부남 강모씨(34·유흥업소 영업사장)와 지난해 4월 이후 강씨의 집에서 7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다음 재판은 14일 오전 10시.

<수원=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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