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사업 87% 상반기 발주

  • 입력 2002년 1월 7일 18시 32분


올해 서울시가 건설할 도로와 지하철 등 각종 공공 개발사업의 87%가 상반기 중 조기 발주된다.

서울시는 7일 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주요 투자사업 예산으로 책정된 2조8064억원 가운데 2조4352억원(전체 투자사업 예산의 87%)을 올 6월 말 이전에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 교량, 지하철, 택지개발, 주거환경 개선, 상하수도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공사 발주가 상반기에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중소기업 지원 자금으로 배정된 5000억원 가운데 3000억원이 상반기 중 지원될 예정이어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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