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 겨울축제 ‘후끈’

  • 입력 2002년 1월 7일 21시 02분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강원도내 곳곳에서 눈과 얼음을 이용한 풍성한 겨울축제가 열린다.

고원관광지로 눈의 고장인 평창군 도암면 수하리 용평돔경기장에서는 12일부터 20일까지 ‘제10회 대관령 눈꽃축제’가 열린다.

이번 눈꽃축제에서는 전통 겨울민속놀이인 설피걷기 체험행사와 전통썰매타기 전국 눈조각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18일부터 27일까지 태백산 도립공원에서는 ‘제9회 태백산 눈축제’가 개최된다.

‘눈 사랑 그리고 환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눈축제에서는 핀란드 캐나다 일본 등의 눈조각가 초청 눈조각전과 북방국가들의 전통놀이마당, 팽이치기, 개썰매타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또 19, 20일 이틀간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에서는 팽이치기 얼음축구 등 25개 종목의 전통놀이행사가 펼쳐지는 ‘제3회 낭천얼음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인제군 남면 소양호상류에서는 ‘제5회 빙어축제’가 열린다.

특히 빙어축제는 대부분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가 많아 벌써부터 전국에서 참가를 희망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주최측을 즐겁게하고 있다.

이밖에 26, 27일 속초 설악산에서는 눈쌓인 설악산을 등반하는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제7회 설악눈꽃축제’가 개최되고, 다음달 23∼25일까지는 명태의 고장 고성군 거진항에서 ‘제4회 명태축제’가 열린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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