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마산 ‘文信미술대상’ 제정키로

  • 입력 2002년 1월 7일 22시 02분


경남 마산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文信)선생의 이름을 딴 미술대상이 제정된다.

마산시는 문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예술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문신미술대상을 제정키로 하고 3월말까지 조각과 공예, 한국화, 서양화 등 7개 부문에 걸쳐 후보자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중 미술계와 시, 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문신미술대상 운영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4∼31일 열리는 추모전시회 행사때 개최할 예정. 시상금은 1000만원 정도로 잡고 있다.

1923년 마산에서 태어난 문선생은 일본으로 유학, 미술공부를 하고 프랑스에서 작품활동을 했다. 81년 귀국후에는 고향에 머물며 조각에 몰두하다 95년 5월 별세했다.

마산〓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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