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풍… 서울 체감온도 영하20도

  • 입력 2002년 1월 7일 22시 26분


‘오늘 아침 서울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6도, 춘천 영하 14도, 청주 영하 7도, 수원 영하 9도, 서울 영하 8도 등으로 떨어져 강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초속 7.5m 안팎의 비교적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서울의 경우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기압골이 빠져나간 자리를 찬 대륙고기압이 메우면서 강한 바람이 불어 추위가 몰아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충청, 전남, 제주도 지방에는 오전 한때 한두 차례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방에서는 8일 오전 쌓인 눈이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안전운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이번 추위는 9일부터 평년 기온보다 높아지면서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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