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는 당초 선암 운수 소촌동 일대 115만2000㎡를 선운1, 2지구로 지정해 택지로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2지구 48만1000㎡를 개발대상에서 제외, 1지구 67만1000㎡만 개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광산구는 금명간 대한주택공사와 협약을 맺어 1지구를 쾌적한 전원택지로 개발하고 2지구는 주민 재산권보전 차원에서 택지개발 지구에서 해제할 방침이다.
선운 1,2지구는 96, 97년 택지지구로 지정 고시됐으나 5년 가까이 미개발 상태로 방치돼 건물 증개축 등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온 토지 소유주 300여명의 반발을 사왔다.
광산구 관계자는 “선운지구는 97년 외환위기 이후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해 개발이 보류됐다”며 “상무신도심 개발과 평동공단 진입로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좋다”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