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센터

  • 입력 2002년 1월 9일 19시 55분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정상의 집-평화센터’ 건립공사가 4월 시작된다.

제주도는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중문관광단지내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평화포럼’기간 중에 ‘정상의 집-평화센터’를 착공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평화센터는 300억원이 투자돼 중문관광단지 동부지구 80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000평 규모로 내년말 완공된다.

제주도는 제주지역을 방문한 세계 정상 지도자들의 발자취를 담고 지난해 발표한 ‘제주평화의 섬’ 선언을 실천하는 평화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평화센터를 신축하기로 했다.

평화센터에는 세계 정상의 제주방문 모습을 비롯해 연구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서며 세계평화를 위한 석학들의 회의가 열린다.

건물은 풍화작용으로 생긴 바닷가 돌기둥인 주상절리(柱狀節理)를 형상화해 정상에 이르기까지 시련을 극복하는 이미지 등을 담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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