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와 5·18, 부마사태, 6월 항쟁 등을 독립운동과 연관지어 그린 이 그림은 민족의 염원인 ‘통일’에 대한 한풀이 춤을 가미시킨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구도는 곡선으로 처리해 부산 앞바다의 파도를 상징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종철추모사업회의 김승훈 이사장(신부)과 송기인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해 부산의 시민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부산아트갤러리 이갑상 대표는 “이 그림을 그린 이 화백은 역사적 사실들을 표현하는 역량이 뛰어난 화가”라며 “한국인의 미래에 대한 희망사항을 역사적 기록과 함께 이 그림속에 녹혔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에서는 12∼20일 이 화백의 신작 40여점이 선보이는 개인전도 열린다. 051-516-8722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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