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5일 오후 서울 도봉구 K모텔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히로뽕을 투약하는 등 최근까지 2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통통한 편이라 온갖 방법으로 살을 빼려 했지만 쉽지 않아 살을 빼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댔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홍씨는 2년 전에도 7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하다 구속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데 당시 체중을 8㎏ 감량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또다시 히로뽕을 투약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