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세계에서 유일한 비무장지대의 생성과정과 생태현황 등을 알리고 이를 보존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개설한 이 사이트(http://www.korea-DMZ.com)에는 최근 하루 평균 750건씩 모두 12만9750건이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국어 영어 일어 등 3개 국어로 서비스 중인 이 사이트는 DMZ의 태동에서부터 남북교류에 이르는 DMZ관련 안보자료와 자연생태 현황, 관광정보 등이 체계적으로 분류돼 있다.
이 사이트에는 비무장지대의 현황과 변화 등을 기록한 ‘DMZ 스케치’, DMZ 역사유적 및 주요 전투사 등을 소개한 ‘역사의 현장’, 생태보전과 권역별 생태현황을 자세히 안내해 살아있는 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 ‘생명의 땅 DMZ’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외에 국내 최초로 접경지역을 포함한 도내 전역을 위성영상 기법을 활용한 전자지도(WEB GIS)와 항공조망, 관련학술자료 등 각종 정보가 망라된 ‘DMZ 정보뱅크’ 등이 제공되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최근 중국 내에 일고 있는 ‘한류(漢流) 열풍’과 월드컵대회와 관련해 ‘방한 붐’이 일게 될 중국인들을 위해 다음달부터 중국어 서비스도 한다.
이 사이트는 정보통신부와 정보윤리위원회가 선정하는 1월의 청소년권장 최우수사이트로 선정돼 최근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