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포근한 겨울' 계속

  • 입력 2002년 1월 13일 18시 29분


포근한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 “이번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4일 4도, 15일 3도, 16일 1도 등 평년보다 6∼8도가량 높아 따뜻한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한파를 몰고 왔던 북서쪽의 차가운 대륙고기압을 남서쪽의 온화한 고기압이 밀어내면서 ‘포근한 겨울’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17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지만 평년 수준보다는 높아 포근한 날씨는 주말인 19일까지 이어지겠다. 그러나 하순에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고 충청도 등 서해안 지방에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14일에는 전라도와 경상도,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 한때 비가 내리고 15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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