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스포츠 한일교류…스노보드-마라톤등 성사

  • 입력 2002년 1월 13일 22시 05분


강원도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스포츠 마케팅이 잇달아 성사되고 있다.

강원도는 도가 양양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정기노선 확충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일본 후쿠오카지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3대 스포츠 행사가 최근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도가 유치한 한일 스포츠행사는 한일스노보드 동호인들이 참석하는 스노보드 대회와 한 일 마라톤 및 골프대회, 한일친선 게이트볼 대회 등 3대 스포츠 행사로 스포츠닛본, 서일본신문 등 일본 언론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2월15일부터 17일까지 평창군 보광휘닉스파크에서 개최되는 스노보드대회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00명씩이 참가하며 매년 정례화된다.

또 5월18, 19일 이틀간 춘천에서 개최될 마라톤 및 골프대회는 일본에서 마라톤 250명, 골프 50여명이 참가하고, 5월 말 강릉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일친선 게이트볼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00여명씩 참가한다.

도는 이같은 여건조성에 따라 도내지역의 유망 스포츠 관광상품인 ‘인제 레포츠(산악자전거, 래프팅)’, ‘고성 통일전망대 답사(군부대 견학,휴전선체험)’ 등을 일본에 상대로 집중홍보할 계획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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