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280㎞에 이르는 서해안 고속도로 충남 당진∼전남 무안 구간의 상하행선에 40㎞마다 7대씩 모두 14대의 무인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먼저 무인카메라 전용회선 등을 설치한 뒤 올 상반기 안에 카메라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경찰이 작업을 서두르는 것은 최근 개통된 서해안 고속도로에 감시 카메라가 한 대도 없어 운전자들이 과속을 일삼아 대형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경찰은 또 2월부터 김제에 있는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 대원들이 운전자들의 과속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