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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 신승환씨 접촉 검사들 |
검찰 관계자는 “이날 정확한 내역은 특검팀의 조사결과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현직 검찰 간부들이 구속된 신씨에게서 전별금을 받았다면 감찰 조사 대상”이라며 “특검팀이 전별금과 관련된 조사결과를 넘겨주면 전별금을 받은 당사자들을 상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씨를 단순하게 만난 검찰 간부들에 대한 조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의 감찰 조사 대상은 신씨에게서 100만원 안팎의 전별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고검 K검사와 서울지검 산하 지청의 J검사 등 2명이다.
한편 대검은 이들에 대해 99년 대전 법조비리 사건 당시 이종기(李宗基) 변호사에게서 떡값이나 전별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사표를 낸 검사들을 처리한 선례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