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북부간선도로 16일 개통

  • 입력 2002년 1월 14일 17시 51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중랑구 묵동을 잇는 북부간선도로 본선이 16일 개통돼 경기 의정부시와 구리시, 중랑구 신내동, 태릉 등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도심으로 들어오기가 한결 쉬워진다.

서울시는 14일 북부간선도로 본선과 월릉 진출입 램프, 하월곡 진입 램프 등 3개 진출입로를 착공 7년여 만인 16일 오후 3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길이 5175m의 왕복 4차로(설계속도 시속 80㎞)로,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와 내부순환도로 및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된다.

이에 따라 중랑구 신내동에서 내부순환도로 길음 램프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에서 7분으로, 하월곡동에서 북부간선도로 묵동 나들목(IC)까지는 현재 25분에서 5분으로 각각 단축되는 등 서울 동북부지역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북부간선도로 하월곡 진출 램프는 민원으로 공사가 오랫동안 중단되는 바람에 올 5월에나 개통될 것으로 보여 성동구 마장동이나 성북구 종암동 방향 차량은 기존 화랑로를 이용해야 된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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