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화재 안내판 중국어 일본어 병기

  • 입력 2002년 1월 14일 17시 51분


월드컵을 앞두고 남대문 동대문 등 서울시내 주요 문화재 안내판이 중국어와 일본어로도 함께 표기된다. 서울시는 3월 말까지 시가 관리하는 주요 문화재 46곳 64개 안내판에 국어와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를 병기(倂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국어는 간체(簡體), 일본어는 일본식 한자로 각각 표기하며 기존 영문은 영문 표기 기준안으로 통일한다. 안내판 용어도 전문가의 감수와 교정을 거쳐 시민들이 알기 쉽게 개선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4월까지 시 교통관리실 홈페이지인 ‘교통정보마당’(traffic.seoul.go.kr)에 시내 대중교통 및 주요 명소 등에 대한 영문정보를 제공하고 이 곳을 통해 외국인의 교통불편 민원도 접수할 계획이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