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4일 “전남북지역에 모두 9787억원을 투입해 전주∼군산간 자동차 전용 도로를 비롯 국도 819㎞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남에 5070억원을 들여 46개소, 전북에 4718억원을 들여 39개소의 도로가 각각 신설 및 확장된다.
이가운데 전주∼군산간 자동차 전용도로(길이 45.5㎞)의 미개통 구간인 전주에서 군산시 대야면까지의 도로 25.9㎞가 5월 중 공사를 마치고 완전 개통된다.
또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목포∼광양간 국도 4차선 확장사업은 올해 성전∼강진∼장흥(29.2㎞)구간이 완공되고 나머지 구간인 장흥∼보성간(22㎞)은 2004년까지 완전 개통된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주변의 관광과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고흥∼남양(18.8㎞), 남양∼벌교(17.6㎞) 등 14개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된다.
지역개발을 위해 시행중인 완도∼신지도, 팔금∼암태도간 연육 연도교가 건설되고 무주군 적상∼설천 도로는 올해 안에 완공된다.
이밖에 전주, 남원, 순천, 광양, 나주 등 도시지역 국도대체 우회도로 5개소 81.9㎞와 읍면지역 우회도로 15개소 93.4㎞도 2006년까지 연차적으로 개설된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