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그룹 '소리새' 멤버들 대마초 피운 혐의로 영장

  • 입력 2002년 1월 15일 23시 24분


서울지검 마약수사부(정선태·鄭善太부장검사)는 15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록그룹 ‘소리새’ 멤버인 가수 김광석(金光石·44)씨와 임병욱(林炳郁·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와 임씨는 11일 오후 10시40분경부터 12일 오전 3시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구 풍동 S카페와 하남시 팔당대교 인근 공터 등에서 대마초를 세 차례 정도 피운 혐의다. 두 사람은 검찰 수사에서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소리새’의 리드싱어와 베이스기타를 각각 맡고 있는 두 사람은 ‘그대 그리고 나’ ‘아직 못다한 사랑’ 등의 노래로 8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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