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97년 착공한 교통정보센터 건설 1단계 사업이 지난해 말 완료돼 시범 운영을 거쳐 2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안구 정자동 수원중부경찰서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000여㎡ 규모로 지어진 교통정보센터는 중앙통제실과 지능형 신호제어시스템 43개, 교통관제용 폐쇄회로TV 3개 등 첨단 교통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동화상정보용 폐쇄회로TV 2개, 진행 방면의 교통 상황을 알려주는 가변 정보판 3개, 여행자 정보시스템 2개 등 첨단 교통정보제공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교통정보센터에는 시스템 운영과 신호등의 유지 관리 및 보수, 원활한 교통소통 등을 위해 시청 직원 5명과 경찰관 5명이 24시간 근무한다는 것.
수원시 관계자는 “첨단 신호제어 시스템과 교통정보 제공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만성 체증을 빚고 있는 1번 국도와 42번, 43번 국도의 차량 흐름이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