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용자 "출입관리 직원에 불만"

  • 입력 2002년 1월 17일 18시 25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은 세관이나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상주기관 직원들의 불친절에 가장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항이 개항된 지난해 3월 29일부터 12월 말까지 여객터미널에 설치된 ‘고객의 소리함’과 공사 인터넷홈페이지에 접수된 불만사항 3560건을 분석한 결과 ‘상주직원 불친절 및 근무태도 불량’과 관련된 사항이 270건(7.5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안내표지판 부족 및 오류’ 244건(6.85%),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안내 부족 및 사용 불편’ 238건(6.69%), ‘입국장 모니터 설치 등 시설개선 및 보수 요구’ 222건(6.24%) ‘카트 부족’ 207건(5.81%) 등이었다. 특히 불친절과 관련된 불만사항은 대부분 세관검색이나 출입국 심사 때 세관이나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 고압적인 자세로 이용객들을 대한다는 내용이었어서 상주기관 직원들에 대한 친절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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