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항이 개항된 지난해 3월 29일부터 12월 말까지 여객터미널에 설치된 ‘고객의 소리함’과 공사 인터넷홈페이지에 접수된 불만사항 3560건을 분석한 결과 ‘상주직원 불친절 및 근무태도 불량’과 관련된 사항이 270건(7.5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안내표지판 부족 및 오류’ 244건(6.85%),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안내 부족 및 사용 불편’ 238건(6.69%), ‘입국장 모니터 설치 등 시설개선 및 보수 요구’ 222건(6.24%) ‘카트 부족’ 207건(5.81%) 등이었다. 특히 불친절과 관련된 불만사항은 대부분 세관검색이나 출입국 심사 때 세관이나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 고압적인 자세로 이용객들을 대한다는 내용이었어서 상주기관 직원들에 대한 친절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