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적설량은 설악산 대청봉 52㎝를 비롯, 미시령 66㎝, 대관령 38.2㎝, 진부령과 한계령 37㎝, 태백 7.6㎝, 강릉 6.8㎝, 속초 3.5㎝ 등이다.
경찰은 인제∼속초간 미시령에 많은 눈이 쌓이며 사고위험이 높아지자 16일 오후부터 이틀째 차량운행을 전면 통제하며 인근 진부령과 한계령으로 우회운행시켰다. 속초∼서울간 항공기 운항도 이틀째 모두 결항됐으며 양양 오색∼설악산 대청봉 등 설악산 6개 등산로도 통제되고 있다.
강릉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8일에는 “영동 산간지방에 곳에 따라 약간의 눈이 내릴 뿐 눈을 뿌리고있는 구름대가 지나가겠다”고 예보했다.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