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7일 양산시 웅상읍 S아파트에 살고있는 주민 257명 가운데 일부가 최근 설사와 복통 증세를 호소, 역학조사반이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중 22명이 세균성 이질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남도와 양산시는 증세가 심한 환자들을 양산시내 병원에 격리 수용하고 나머지 주민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펴고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 아파트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지하수의 공급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시는 “지난 4일 설사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마산시 월영동 김모씨(41)의 아들(6)과 딸(4)도 세균성 이질환자로 확인돼 감염경로를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보건위생과 조현둘(趙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