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시범도시로 조성

  • 입력 2002년 1월 18일 20시 02분


전남도청이 들어서는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 신도시가 교통, 환경생태, 정보통신 등 3개 분야 시범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악 신도시의 장점과 특성을 고려해 교통, 환경, 정보화 시범도시로 조성키로 하고 다음달 건설교통부에 시범도시 지정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도는 신도시를 시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해 2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용역을 의뢰해 17일 오후 도지사실에서 용역 결과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도시계획학회측은 교통분야의 경우 남악신도심∼목포 하당 신시가지∼목포 구시가지로 연결되는 버스 간선도로 중 신도시에 폭 20∼25m, 길이 4.9㎞의 천연가스 버스 전용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환경생태분야는 1단계(2003∼2007년)로 소하천을 영산호와 연계해 생태호수를 조성하고 도로변에 도시형 녹음길을 만들며 2단계(2008년 이후)로 산림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휴양림과 해양습지 생태공원 등을 조성한다.

정보화 분야는 버스위치 및 주행중인 차량의 주차 안내, 교통량에 따라 신호체계가 작동되는 교통제어시스템, 과속차량 적발 등 인공위성을 이용한 최첨단 정보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이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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