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영상도서관 건립…300평규모로 4월말 개관

  • 입력 2002년 1월 21일 21시 38분


전북 전주시에 영상물을 제작 상영 교육하고 장비를 대여하는 영상도서관 ‘시네마테크’가 건립된다.

전주시는 지역의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전용 상영관과 교육실, 기자재 보관실, 회의실 등을 갖춘 300평 규모의 시네마테크를 건설해 4월 말 개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네마테크에서는 2000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영화와 영화제 관련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하고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상 미디어 교육을 실시한다.

또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를 상영하고 전주국제영화제와 관련한 출판사업도 맡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영상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으로 전주 시네마테크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설치 장소와 운영 방안 등을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전주 국제영화제와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시네마테크가 조성되면 전주가 명실상부한 영상문화의 도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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