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국립문화재 연구기관 대전으로 이전

  • 입력 2002년 1월 22일 17시 39분


대전과 충남지역에 각종 문화재 연구기관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어서 대전이 ‘과학기술의 메카’ 외에 ‘문화재 연구 메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됐다.

2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서울 경복궁 안에 있던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경복궁 복원계획에 따라 대전 유성구 문지동 472번지에 새 둥지를 마련한다.

연구소측은 이미 3000여평의 부지를 마련해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공했으며 내년까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청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연구소 근처에는 출토 유물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보관하는 중앙매장문화재보관센터도 들어선다.

보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수장고와 유물정리 및 처리실, 기획전시실을 갖추고 내년 10월 문을 연다.

이밖에 천연기념물의 치료와 구조, 종(種) 보존 및 복원사업 등을 담당할 천연기념물보호연구센터도 대전 충남지역 한 곳을 정해 2004년까지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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