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부동산중개소 증가 강남 최고

  • 입력 2002년 1월 22일 18시 38분


지난해 강남구에서 부동산 중개업소가 200여개나 늘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등록된 부동산 중개업소는 공인중개사사무소, 중개인사무소(복덕방), 법인사무소를 모두 합쳐 1만7267개로 1년 전(1만6170개)에 비해 6.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1180개에서 1388개로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17.6%)을 보였다. 지난해 11, 12월 두 달간 72개가 늘어난 데 이어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대책이 나온 이달 8일 이후에도 26개가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중구는 지난해 부동산 중개업소가 530개에서 500개로 줄었으며 노원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등도 소폭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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