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리∼죽전 구간은 좌우로 고층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지상으로 시공하면 소음공해는 물론 도시 미관에도 좋지 않다고 판단돼 이같이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상으로 건설되면 역사까지 엘리베이터를 통해 접근해야 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역 주민들도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선 연장노선은 2005년까지 오리∼죽전, 2006년까지 죽전∼구갈, 2008년까지 구갈∼수원역 구간이 단계적으로 시공된다.
용인〓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