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오리-죽전 지하화 건의

  • 입력 2002년 1월 22일 18시 38분


경기 용인시는 분당선 연장노선(분당 오리역∼수원역 18.2㎞) 가운데 지상으로 계획된 오리∼죽전(1.8㎞ 구간)을 지하화해줄 것을 최근 철도청에 건의했다.

용인시는 오리∼죽전 구간은 좌우로 고층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지상으로 시공하면 소음공해는 물론 도시 미관에도 좋지 않다고 판단돼 이같이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상으로 건설되면 역사까지 엘리베이터를 통해 접근해야 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역 주민들도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선 연장노선은 2005년까지 오리∼죽전, 2006년까지 죽전∼구갈, 2008년까지 구갈∼수원역 구간이 단계적으로 시공된다.

용인〓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