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검찰조직 쇄신의 출발점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23일이나 24일 인사가 발표돼 28일자로 부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각종 게이트에 연루됐거나 축소수사 책임자에 대한 문책인사가 포함될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석 중인 네 곳의 고검장 자리에는 사시 13회 출신 검사장 5명이 승진대상 후보로 올라 있으며 이들 중 4명이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지검장에는 사시 14회 출신 정홍원(鄭烘原) 광주지검장과 김진환(金振煥) 대구지검장, 이범관(李範觀) 인천지검장 가운데 1명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3월 18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병학(金秉學) 감사원 감사위원 후임자로 고검장 승진 대상에서 제외된 사시 13회 출신 1명을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