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산업공단 남동지원처에 따르면 남동공단에 입주해 있는 3621개 업체 중 48%인 1751사가 공장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공단내 공장 임차율은 98년말 39%(1153개), 99년말 41%(1278개), 2000년말 45%(1531개)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다.
남동지원처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에 소규모 공장부지가 모자라는 상황이라 고수익을 노리는 공장 임대차사업자들이 남동공단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임대업체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남동공단은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이 지나고 있고 인천항 인천국제공항 등과도 가까운 지리적 잇점으로 인해 공장 매물 및 임대물량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공장 임대료는 99년 평당 15만원 안팎에서 최근 최고 평당 300만원을 웃돌고 있다. 또 남동공단본부의 직영 아파트형 공장의 임대 매물을 얻기 위해 입주 신청을 해놓은 업체도 20개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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