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전국구) 의원은 22일 부산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부산이 살아야 한국이 산다’라는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를 갖고 부산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기술전문가이자 시장경제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침체된 부산을 살리는데 앞장서기 위해 부산시장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이영근(李英根) 부산 남구청장은 25일 부산 동구 범일동 국제호텔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다.
2선 고지에 오른 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 의원도 다음달 4일경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할 예정이다. 이미 모처에 선거캠프를 차린 것으로 알려진 정 의원은 지지기반 확산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도 재선을 위해 출마선언 시기를 고르면서 선거캠프를 맡을 핵심 진용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산하 16개 구 군을 순회하면서 갖고 있는 시정설명회 자리에서 “부산의 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이는 등 생기를 되찾고 있다”며 자신의 공을 은근히 과시하고 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