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상훈)가 2001년도 전국지회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4일 충북지회에 따르면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중앙회(회장 김성수)가 전국의 지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도 평가에서 전년대비 모금액 증가율(50점), 직원 1인당 모금액(20점), 일반모금대비 지정기탁 모금비율(20점), 모금액대비 운영경비 사용비율(10점) 등 총 4개항목에서 유일하게 전 항목 만점을 기록, 부산지회(96점)와 경북지회(94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액이 총 20억7271만여원으로 이는 도민 1인당 평균 1377원을 기탁한 것으로 집계, 도민 1인당 모금액에서도 경북(1344원)과 울산(1113원)에 앞서 1위를 기록했다.
설립한지 4년에 불과한 충북공동모금회가 이처럼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 운용하는 모금회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상훈(李相勳)회장은 "150만 충북도민들의 사랑과 정성탓에 충북지회가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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