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녹차-소리 문화공원 보성군에 조성키로

  • 입력 2002년 1월 24일 20시 24분


차(茶)와 판소리로 유명한 전남 보성군에 녹차와 소리를 주제로 한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보성군은 2004년까지 연차적으로 90억원을 투입해 녹차 주산지인 보성읍 봉산리 일대에 녹차공원과 소리문화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5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군은 녹차공원 부지 20만8000여㎡에 60억원을 들여 전시관과 차문화 종합회관, 청소년 수련장 등을 건립하고 소리공원 부지 4만1000여㎡에는 30억원을 들여 유물전시관, 보성소리 체험관을 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11억9000만원을 들여 4월말까지 설계 용역을 주고 부지매입을 마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차와 판소리를 상징하는 공원이 없어 아쉬웠으나 문화공원이 조성되면 차 문화 발전은 물론 남도 전통소리의 전승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성〓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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