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화 '가정폭력' 1위

  • 입력 2002년 1월 27일 18시 28분


서울시는 지난 한해동안 여성 긴급전화 ‘1366’을 통해 가정폭력, 성폭력 등 1만6268건의 피해사례를 상담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정폭력이 51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혼(3183건) 성폭력(1270건) 미혼모(120건) 등의 순. 이 중 1056명은 복지시설 또는 긴급 피난처에 보호하고, 1만1817명은 전문 상담기관에 안내했다. 현장출동도 103건에 달했다. 상담시간별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1만213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자정이후에도 1187건의 상담전화가 걸려왔다. 98년부터 전국적으로 설치된 여성 긴급전화는 지역변호 및 국번없이 ‘1366’으로 전화하면 전문 상담원과 24시간 통화할 수 있으며 서울지역에서는 ‘서울여성의 전화’에서 운영하고 있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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