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남궁 의원을 상대로 윤씨에게 액면가로 주식을 요구한 적이 있는지, 이 의원을 상대로 패스21에서 여행 경비 등 수천달러를 받았는지를 각각 조사했다.
남궁 의원은 검찰에 출두하며 “윤씨에게 주식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이 의원은 패스21에서 돈을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중에 말하겠다”고 대답했다.
검찰은 “두 의원의 해명을 들어본 뒤 추가 확인할 부분이 있으면 보강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의원과 남궁 의원의 금품 수수 또는 주식 요구 등과 관련한 혐의가 확인되면 해당 의원을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에 패스21 감사 김현규(金鉉圭) 전 의원과 김영렬(金永烈) 전 서울경제신문사 사장을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