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28일 오전 부적면 신풍리 황산벌의 계백장군 묘소 인근 현장에서 백제군사박물관 기공식을 가졌다.
2003년 말 완공될 이 박물관은 1만974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2475㎡).
제1전시실에는 백제의 건국과 성장기, 그리고 일본과 중국의 요서지방 진출 당시의 유물 복제품이, 제2전시실에는 전쟁시 사용되던 도검 창 궁시 마구 갑주 선박 등의 실제 유물 400여점과 축소모형 등이 제3전시관에는 황산벌 전투의 입체 영상물이 각각 전시된다.
논산시 관계자는 “박물관이 들어설 황산벌은 3군 본부(계룡대)와 논산육군훈련소와 중간 지점에 세워질 뿐아니라 주변에는 탑정호와 관촉사, 개태사, 견훤왕릉묘, 돈암서원, 노강서원 등이 위치해 있어 연계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논산〓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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