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중고교수업료 대전7.8%, 충남9.4% 인상

  • 입력 2002년 1월 28일 21시 28분


대전 충남지역 중고교 수업료가 지난해에 비해 대전은 7.8%,충남은 9.4% 각각 인상될 전망이다.

대전·충남도교육청이 28일 입법예고한 수업료 인상조정안에 따르면 대전은 중학교(연간 수업료)가 56만8800원(지난해 52만6800원),고등학교는 107만8800원(99만9600원)으로 인상된다.

입학금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중학교 1만2600원,고등학교 1만5600원)으로 동결된다.

충남지역 역시 중학교는 지난해 48만2400원에서 올해에는 52만8000원(읍면지역 제외)으로 인상된다.

또 고등학교는 공립 인문고의 경우 △1급지 ‘나’지역(비평준화 시지역)은 73만9200원(지난해 67만5600원) △2급지 ‘가’지역(읍지역)은 71만2800원(65만1천600원) △2급지 ‘나’지역(면지역)은 63만2400원(57만84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실업고는 △1급지 ‘나’지역(시지역)이 44만5200원(40만6800원) △2급지 ‘가’지역(읍지역)은 43만800원(39만3600원) △2급지 ‘나’지역(면지역)은 40만4400원(36만9600원)으로 오른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입학금과 수업료를 동결해 교육재정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올해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 수업료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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