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전국 인라이너들의 축제인 ‘제1회 국민생활체육 전국 인라인 마라톤대회’가 3월16일부터 18일까지 북제주군 구좌읍 세화∼종달리간 해안도로에서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제주지역의 스포츠관광 활성화 등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매년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대회 경기코스는 세화공유수면매립지를 출발해 해안도로를 거쳐 성산포해양수산고교를 경유한 뒤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오는 것으로 짜여졌으며 5㎞, 10㎞, 20㎞ 등 3종목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인라인 스케이팅은 가족이 함께 즐기는 레저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동안 제품을 생산한 회사명을 따 롤러 브레이딩으로 불려져 왔다.
한편 제주도는 11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83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청소년 등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험스포츠인 ‘X게임’을 위해 4000평 규모의 전용 경기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전용 경기장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팅을 비롯해 자전거스턴트, 스케이트보드 등의 묘기가 펼쳐진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지역은 해안도로와 자전거도로가 비교적 잘 정비돼 인라인 스케이팅 동호인들이 자주 찾고 있다”며 “전용 경기장이 건립되면 청소년들이 모험스포츠를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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