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지리산 대원사(주지 영진·榮眞스님)는 30일 “대원사에서 정진중인 비구니들이 불우 이웃을 돕기위한 성금마련을 목적으로 31일 ‘탁발(托鉢) 대법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회는 이날 오후 2시 부터 6시 까지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 한빛은행 앞 거리에서 개최된다. 산청사암연합회와 불교신문사, 대원사 청년회 등이 후원하며 100여명의 스님과 신도 등이 참석한다.
탁발법회에서 모인 성금은 당일 오후 진주시 등에 전달할 예정.
대원사 관계자는 “탁발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모든 사람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나누는 참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탁발은 승려들이 불경을 외면서 집집마다 다니며 걸식하는 행위로 의식의 해결방법일 뿐 아니라 수행의 과정이기도 하다. 055-972-8068
산청〓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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