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 추진 및 배경〓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는 최근 고양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주민들이 반대하는 나이트클럽을 전액 도예산으로 매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 관계자들은 이 지시에 따라 나이트클럽 업주를 만나 70억원대에 팔 것을 요구했다.
임 지사는 최근 일산신도시에 거주하는 문화예술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 나이트클럽을 매입 방안과 이를 공연시설로 꾸민다는 구체적 활용 방안까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 지사의 이 방침은 그동안 러브호텔 문제가 한 건도 해결되지 않아 실망한 고양시민에게 도지사의 업적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적법(適法)’과 ‘주민의 행복’〓일산 주민들은 경기도의 나이트클럽 매입 방침이 알려지자 일단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주민들은 고양시와 황교선(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