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산-고령-칠곡 그린벨트 203만평 단계적 해제

  • 입력 2002년 1월 31일 21시 11분


경북도는 경산 고령 칠곡 등 3개 시군에 지정돼 있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5.7%인 6.71㎢(203만평)을 단계적으로 해제한다.

도는 5일 대구시민회관에서 공청회를 연 뒤 3∼4월경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제범위 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우선 해제되는 집단취락지역은 42곳 2379호(72만평), 일반조정지역은 21곳(131만평), 지역현안사업지역은 3곳(13만평)이다.

우선해제지역은 △경산시 하양읍 청천리와 압량면 현흥1리 등 8개 마을 26만평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 등 6개 마을 11만평 △칠곡군 동명면 삼산리 등 18개 마을 35만평이다.

지역현안사업지역은 경산시 하양읍 실외체육관 부지 4만8000평, 고령군 다산면 농산물도매물류센터 예정지 4만평, 칠곡군 지천면 벤처기업 육성단지 예정지 4만2000평 등이다.

일반조정가능지역은 경산시 1곳 23만평, 고령군 5곳 33만평, 칠곡군 15곳75만평으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제된다.

경북도와 건설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의 투기를 막기 위해 해제가 확정될 때까지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계속 지정한다.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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