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는 북구 학정동 13만7000㎡의 부지를 택지개발예정지구(칠곡 4지구)로 개발하는 사업 계획안을 마련해 대구시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토공측은 시의 승인이 나는대로 공사에 들어가 2005년 8월까지 이 일대를 1600여가구의 주택이 들어 설 수 있는 택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토공측은 택지개발지구 지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토지보상은 내년 7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도시개발공사도 북구 학정동 일대 19만8000㎡에 대한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이 곳에 내년 중 2700가구의 공동 및 단독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북구 학정동 일대가 대규모 주거단지로 개발되면 지역의 주택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