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세계적 피아니스트 서혜경 부산 공연

  • 입력 2002년 2월 1일 20시 58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주역가수들의 내한공연이 2일 오후 7시반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는 뉴욕 9·11 테러 참사 희생자 및 유가족을 위로하는 세계평화음악회.

독일의 '도이치 오퍼 베를린'과 이탈리아의 '라 스칼라'와 함께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은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최정상급 가수들의 활동공간으로 유명하다.

이번 무대에는 푸치니의 '투란도트', 베르디의 '아이다' 등에서 주역을 맡은 소프라노 엘리자베스 바이른과 92년 알프레도 크라우스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서정 테너 가수상을 수상한 라울 멜로, '보석처럼 빛나는 목소리'의 메조소프라노 쥬디스 엔젤, 바리톤 리차드 젤러 등 메트로폴리탄 주역 가수 4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스트라우스의 '불꽃은 타오르고'와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등을 들려준다.

미국 카네기홀이 선정한 세계 3대 피아니스트에 선정된 서혜경도 출연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등을 연주한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지휘자 박동명이 지휘하는 뉴서울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관현악과 부산시립합창단이 연주와 합창을 맡는다. 이 음악회는 6일 서울, 8일 광주에서도 열린다. 051-607-6041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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