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국아파트연합회 전기요금 및 입주민 권리찾기 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책위원장 강기원)는 5일부터 이달 말까지 경기 분당과 일산 등 5개 신도시와 부산 광주 등 대도시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부당징수 전기요금 반환요구’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대책위는 서명 결과를 토대로 3월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산업자원부와 한전 본사, 국회 등을 방문해 제도 개선을 촉구할 방침이다.
대책위는 변전시설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아파트 입주자들이 단독주택 주민에 비해 1.5∼2배 정도 비싼 전기료를 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전측은 “아파트 공용시설과 가로등, 승강기 전력의 경우 주택용보다 싼 일반용 요금을 적용하는 등 아파트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