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가 개통된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전북도 내 고속도로 주변 10개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53만9727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43만8892명)에 비해 23%, 올 1월에는 전년(40만8951명)보다 40.4%가 증가한 57만4282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서해안고속도로 주변인 부안 내소사가 지난달 2만743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9665명)보다 3배 가량, 김제 금산사도 1만8830명으로 147.8% 늘었다.
또 고창 선운산, 변산반도, 고창읍성, 김제벽골제 등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주변은 무주리조트가 29만2871명으로 33%, 진안 마이산이 1만7575명으로 24.8%, 무주구천동이 13만명으로 23.8% 늘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의 동서를 지나는 두 개의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수도권 지역 관광객이 크게 늘어 편의시설 확충과 머물러가는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 이라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