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가 최근 정기총회에서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의 정책과 비젼에 대한 공개질의서 를 채택해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유권자 운동에 돌입했다.
참여자치연대는 공개질의서에서 △자치단체장의 책임성 강화와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주민투표제와 주민소환제 도입 △중앙집권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분권의 과제 △항만공사 운영과 설립 시기 등에 대한 견해와 정책을 물었다.
또 △부산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책 △하얄리아부대 등 미군 부대의 조기 이전을 위한 방안과 이전 이후 부지 활용 방안 등 부산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자치연대는 총 12개항의 내용이 담긴 공개질의서를 1월 말까지 차기 부산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안상영 부산시장과 이상희 정의화 국회의원, 김석준 부산대 교수, 노창동 사단법인 굿모닝 부산 이사장, 이영근 부산 남구청장 등 6명에게 발송하고 20일까지 회신을 요청했다. 이들의 답변 내용은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자치연대는 "지방화시대를 활짝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방자치 실현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의 유권자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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