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코요태’ 김구 영장 재청구

  • 입력 2002년 2월 8일 07시 03분


서울지검 마약수사부(정선태·鄭善太 부장검사)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7일 인기 댄스그룹 ‘코요태’의 멤버 김구씨(26·본명 김원기)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집에서 세 차례에 걸쳐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승용차 등에 엑스터시 10여정을 보관한 혐의다. 검찰은 김씨의 모발과 턱수염 등에 대한 약물반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2일 김씨에 대해 엑스터시를 소지한 혐의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원에 의해 기각됐으나 약물 반응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와 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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