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원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500㎏짜리 암소의 평균 가격은 444만5000원으로 지난해 9월 초의 345만원보다 평균 99만5000원(29%)나 올라 거래되고 있다.
또 500㎏짜리 수소도 409만5000원으로 55만2000원, 4개월짜리 암송아지가 193만원4000원으로 11만6000원, 수송아지도 205만3000원으로 12만3000원이 각각 올랐다.
이처럼 도내 가축시장의 한우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은 유럽에 이어 일본에서 광우병이 번진 뒤 쇠고기 수입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한우고기 선호현상이 일기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들어 암소 도축율이 점차 감소하고 인공수정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곧 적정마리수가 유지되는 등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